기사/2009년

삼성 박진만, 복귀 4경기만에 부상 재발 2군행

사비성 2009. 8. 5. 19:49
삼성 박진만, 복귀 4경기만에 부상 재발 2군행

 

삼성 박진만이 오른쪽 종아리 근육 부상이 재발돼 지난 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박진만은 지난달 31일 광주 KIA전 수비 도중 부상 부위에 통증을 느껴 6회 수비 때 손주인으로 교체됐다. 지난 6월 21일 LG전 때 오른쪽 종아리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던 박진만은 한달여의 재활을 거쳐 후반기부터 1군에 복귀했다. 그러나 복귀한지 단 4경기만에 부상이 도져 다시 2군으로 돌아가야했다.
 
진갑용 안지만 양준혁이라는 주력선수들이 줄부상으로 2군으로 물러난데 이어 1군으로 복귀한 박진만이 다시 1군에서 빠지면서 삼성전력은 불안하기 그지 없게 됐다. 특히 박진만의 부상 재발은 1회성으로 그치지 않을 듯해 선동열 감독의 시름이 깊다. 선 감독은 “이전의 예로 볼 때 박진만의 종아리 부상은 재발하기 쉽다. 걱정이 태산이다. 어찌됐건 최선을 다해 여름을 잘 보내는게 숙제다”라고 말했다. 일단 박진만은 열흘간 2군에서 부상부위를 다스리면서 상태를 지켜본 뒤 1군 복귀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2군에서의 재활로 열흘만에 1군으로 돌아올 가능성은 높지 않다. 광주 | 홍헌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