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첫 2군 경기서 1안타 1득점
2009-08-11 오후 4:53:29
[OSEN=경산, 손찬익 기자] '캡틴' 박진만(33, 삼성 내야수)이 부상 후 첫 2군 경기에 나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지난 6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DH 1차전 2회 조인성의 2루수 앞 땅볼을 병살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1루 주자 박경수와 충돌해 종아리 부상을 입었던 박진만은 지난달 28일 1군에 합류했으나 부상이 재발돼 1일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경산 볼파크에서 치료와 훈련을 병행했던 박진만은 11일 한화 2군과의 경기에 3번 지명 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김동현의 좌중간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깨끗한 좌전 안타를 때린 뒤 황종수의 우중간 2루타로 홈까지 파고 들었다.
3회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물러난 뒤 6회 우익수 뜬공, 8회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뒤 대주자와 교체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난타전 끝에 7-7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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