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10년

[PO] 선동열 감독 "선발 박진만, 컨디션과 주축선수인 것 감안"

사비성 2010. 10. 10. 16:37

[PO] 선동열 감독 "선발 박진만, 컨디션과 주축선수인 것 감안"
10-10-08 15:35       
 
[마이데일리 = 대구 김용우 기자] "컨디션도 좋고 주축선수이다보니..."

플레이오프 1차전서 역전승을 거둔 삼성 라이온즈가 2차전서 박진만을 선발로 출전시킨다. 삼성 선동열 감독은 8일 오후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선발로 나서는 박진만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 6월 11일 김상수에 밀려 엔트리에서 제외된 박진만은 2군에서 유격수가 아닌 3루수 훈련을 받기 시작했다. 9월 21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박진만은 4경기서 주전으로 나서 3할3푼3리(15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선동열 감독은 "(박진만이) 시즌 막바지때 컨디션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주축선수인 것도 감안했다"며 "더불어 어제 주전으로 나선 신명철이 청백전에서도 무안타를 기록하는 등 컨디션이 좋지 못한 것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발로 나서는 배영수에 대해선 "처음부터 생각하고 있었다. 경기 페이스와 컨디션이 좋다"라며 "우리 팀 선발 4명 중 (차)우찬이와 (배)영수의 현재 컨디션이 가장 좋다. 테이터상으로는 장원삼이 괜찮지만 워낙 잠실경기서 강하다보니 배영수를 2차전에 내세우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