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서재응의 공에 헬멧을 맞고 쓰러진 박진만이 다행히 이상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박진만은 28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7회 1사 1,3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KIA 투수 서재응이 던진 2구째 높은 직구에 헬멧 앞쪽을 맞고 쓰러졌다.
당시 박진만은 한동안 그라운드에 누워 고통을 호소했다. SK 코치진과 의료진이 나가서 박진만의 상태를 점검했고 이내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박진만의 관자놀이 부위는 충격에 벌겋게 부어 보였다.
박진만은 곧바로 쌍촌동 한병원으로 이동해 CT 촬영을 했다. 그리고 진단결과 다행히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SK 관계자는 29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현재 박진만은 휴식을 취하고 있다. CT촬영에서 이상이 없기에 타박상으로 진단받았다. 하지만 충격을 받은 곳이 관자놀이 부위기 때문에 어지럽고 충격이 아직 남아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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