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박진만, "종범이형, 최고 선수로 기억될 것"
[OSEN=부산, 강필주 기자]"그냥 허 하다."
'국민 유격수' 박진만(36, SK)이 '바람의 아들' 이종범(42, KIA)의 은퇴에 큰 아쉬움을 나타냈다.
박진만은 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이종범의 선수생활 마감 소식에 대해 "야구사에 한 획을 그었던 선수였다"면서 "내가 신인 때부터 봐왔던 사람이었기에 더욱 아쉽다. 마음이 좀 아프다"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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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최고 선수였고 내겐 앞으로도 최고 선수로 기억될 것"이라는 박진만은 "지도자로서도 최고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종범의 은퇴 과정에 대한 아쉬움도 숨기지 않았다. 2010시즌 후 삼성에서 방출돼 SK로 이적할 당시, 은퇴 위기까지 갔던 아픔도 겪었던 박진만이었다.
"같이 뛰면서 뿌듯했다. 같은 팀에서 뛴 적은 없지만 대표팀에서 많이 보고 배웠다"는 박진만은 "나 역시 나이가 차면서 생각은 했다. 마무리가 아름다웠으면 좋았을텐데 선수로서 은퇴 과정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라고 씁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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