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진만, 역대 20번째 통산 1500안타 달성

SK 박진만, 역대 20번째 통산 1500안타 달성

 

박진만

[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SK 박진만이 통산 1500안타, 대기록을 달성했다.

박진만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서 8회 첫 타자로 나서 임태훈으로부터 3루타를 때려내 1500안타, 대기록을 완성했다. 박진만은 4회에도 김상현을 상대로 적시타를 기록, 1500안타에 단 한 개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프로 통산 1500안타는 2000년 들어 한화 장종훈이 최초로 달성한 이래 2012년 LG 이진영까지 총 19명의 선수가 달성했다. 박진만은 통산 20번째이자 현역선수로서는 9번째로 이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박진만은 1996년 현대 유니콘스에 고졸 신인으로 입단, 이후 삼성(2005~2010)을 거쳐 2011년부터 SK에서 활약하고 있다. 박진만은 1996년 4월 14일 인천 LG전에서 프로 첫 안타를 기록하고, 2006년 5월 20일 사직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통산 46번째로 1,000안타를 달성했다.

박진만의 한 경기 최다안타 기록은 4개. 2001년 8월 21일 수원 한화와의 경기 외 5차례 더 기록한 바 있다.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은 2004년 현대 시절에 기록한 124안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