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14년

‘SK 캡틴’ 박진만, 프로통산 1900G 출장 대기록

사비성 2014. 4. 10. 16:36

‘SK 캡틴’ 박진만, 프로통산 1900G 출장 대기록

 

[OSEN=잠실, 선수민 인턴기자] ‘국민 유격수’ 박진만(38)이 프로 통산 1900경기에 출장했다.

박진만은 1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7회말 대수비로 출장하며 역대 10번째로 프로통산 1900경기에 출장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박진만은 1996년 현대에서 데뷔해 삼성을 거쳐 2011년 SK에 입단했다. 현대에서 4번의 우승(1998년, 2000년, 20003, 2004년), 삼성에서 2번(2005, 2006) 총 6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유격수다.


 

최근에는 김성현이 SK의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차면서 출장 기회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6일 한화전 이후 이날 대수비로 첫 출장하며 대기록을 세웠다. 이전 프로통산 19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는 양준혁, 김민재, 전준호, 박경완, 김동수, 장성호, 이숭용, 장종훈, 송지만이 있었다. 현역 선수로는 장성호, 송지만, 박진만이 갖고 있는 대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