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14년

[사진]박정권-박진만,'오늘 주루플레이가 너무 아쉽네'

사비성 2014. 4. 11. 16:39

[사진]박정권-박진만,'오늘 주루플레이가 너무 아쉽네'

 

[OSEN=대구,박준형 기자] 11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3회초 무사 1루 SK 김강민의 타석때 1루 주자 박진만이 협살에 걸려 아웃됐다. 박진만이 아쉬운 표정으로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박정권은 2회초 무사 2루 나주환의 번트때 3루에서 태그아웃됐다.

통합 4연패에 도전하는 삼성은 시즌 첫 7경기에서 3승4패를 기록했다. 아직 초반이기는 하지만 5할 아래의 성적으로 공동 7위에 처져 있다. 그러나 주중 3연전 일정이 없었던 틈을 타 전력을 가다듬었다. 무엇보다 큰 관심을 모으는 것은 임창용의 합류다. 이날 삼성은 배영수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배영수는 올 시즌 첫 등판이었던 2일 대전 한화전에서 5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5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배영수에 맞서는 SK는 외국인 투수 로스 울프를 선발로 내세웠다. 울프는 올 시즌 가진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6이닝을 소화하며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땅볼유도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직전 등판인 5일 문학 한화전에서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한국무대 첫 승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