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진만,'박경완 선배 은퇴 아쉽네요'
[OSEN=인천, 이대선 기자] 박경완 2군 감독이 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 한화의 경기 종료 후 공식 은퇴식을 가졌다.
이미 지난 3월 SK 구단 역사상 첫 영구결번의 주인공으로 지정되는 영광을 안았던 박 감독은 이날 은퇴식을 통해 인천 팬들과 인사함과 동시에 축복 속에서 지도자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박경완(42) SK 퓨처스팀(2군) 감독은 차오르는 감정을 꾹꾹 누르고 있었다. 그러나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 앞에서 결국 울먹거리는 목소리를 숨기지 못했다. 대한민국 야구 역사상 최고의 포수가 팬들의 진심어린 박수, 그리고 뜨거운 눈물과 함께 정들었던 그라운드와 작별을 고했다.
제시카의 'Goodbye'가 문학구장에 흘려퍼지는 가운데, 박 감독은 경기장을 한 바퀴 돌며 팬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그리고 선수단과도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박 감독의 앞길을 축복하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SK의 26번은 이제 프로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전설이 됐다.
은퇴식에서 박경완 SK 2군 감독이 박진만으로부터 감사패를 건네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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