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볼] "경기중에 정신 놓고 있다니…"
삼성 박진만 본헤드 플레이 LG에 2점 헌납
○…'야수가 플레이 중에정신을 놓고 있으면 안 되지….'
삼성이 유격수 박진만의 본 헤드 플레이 때문에 주지 않아도 될 2점을 헌납하며 쉽게 이길 경기를 어렵게끌고 갔다. 0-4로 뒤진 LG의 4회말 공격 1사 만루에서최동수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삼성 우익수 김대익이 2루로 달려가는 최동수를잡기 위해 재빨리 잡아 2루에 송구했다. 최동수는 2루베이스에서 약 5m 떨어져 있었기에 타이밍 상 충분히아웃시킬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이때 2루 베이스 앞에서 송구를 잡은 박진만의 어설픈 플레이가 나왔다. 3루를 돌고 있던 1루주자정의윤만 쳐다보았지 2루로 뛰어오던 최동수를 신경쓰지 않아 살려준 것. 만약 최동수만 태그했다면 2사3루였으므로 곧바로 터진 김정민의 희생플라이와 권용관의 동점 2루타는 점수가 되지 않았기에 삼성으로서는 박진만의플레이 하나 때문에 2점을 헌납한 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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