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11년

[KS1] 김상수, "진만 선배와의 대결, 배운다는 자세로 임할 것"

사비성 2011. 10. 25. 02:16

[KS1] 김상수, "진만 선배와의 대결, 배운다는 자세로 임할 것"

[OSEN=대구, 고유라 기자] "저는 아직 따라려면 멀었죠". 

삼성 라이온즈의 주전 유격수 김상수(21)가 지난해까지 팀 선후배 사이였던 박진만(35, SK 와이번스)과 한국 시리즈에서 양팀 유격수로 맞붙게 됐다.

김상수는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와의 한국 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SK 유격수 박진만과의 포지션 맞대결에 대해 "나는 진만 선배를 아직 따라가려면 멀었다"며 "배운다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김상수는 "지난 해 같은 팀에 있을 때도 진만 선배에게 배울 게 많았다"며 "항상 진만 선배는 여유있게 플레이를 하는 데 비해 나는 급한 플레이가 많았다. 그래서 어떻게 여유를 가져야 할지 많이 물어보곤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