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캠프 종료…박진만 감독 “어린 선수들, 성장”
박진만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삼성이 마무리 훈련을 모두 마쳤다.
삼성은 지난 2일부터 25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24일 동안 마무리 훈련을 진행했다. 삼성은 “어느 때보다 훈련량이 많은 ‘지옥 훈련’이었다. 근력과 체력 보강, 기본기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훈련했다”고 소개했다.
박진만 감독 체제로 치른 첫 공식 훈련이다. 삼성은 2022시즌 7위에 머물러 가을야구에 나서지 못했다. 허삼영 전 감독이 자진 사퇴하면서 지난 8월부터 박진만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른 삼성은 시즌을 마친 뒤 박진만 감독을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마무리 캠프를 마친 박진만 감독은 “저연차 선수들 위주로 꾸려진 이번 캠프에서 선수들의 기본기, 체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 강도 높은 훈련을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 따라줬고, 움직임과 기술이 좋아진 선수들이 많이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선수들 뿐 아니라 코치진, 지원 스태프 모두가 성공적인 마무리캠프를 위해 혼연일체가 돼 훈련에 임했다. 모두가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진만 감독은 “마무리 훈련이 끝났다고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비시즌 기간 동안 선수들이 스스로 미흡한 부분을 계속 채워나갔으면 좋겠다”며 “이번 마무리 캠프를 통해 어린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다. 캠프에 참가하지 않았던 기존 주전 선수들도 비활동기간 동안 열심히 준비해야 내년 스프링캠프를 잘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삼성 선수단은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자선행사 ‘2022 라팍 운동회’를 진행한 뒤 12월부터 본격적인 비활동기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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