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23년

최채흥 14번째 첫 승 도전…박진만 감독, "장점인 변화구 살리려면 직구 힘 올라와야 한다" [오!쎈 잠실]

사비성 2023. 10. 4. 10:58

최채흥 14번째 첫 승 도전…박진만 감독, "장점인 변화구 살리려면 직구 힘 올라와야 한다" [오!쎈 잠실]

 

[OSEN=잠실, 홍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와 시즌 최종전은 잡을 수 있을까.

삼성은 28일 잠실구장에서 LG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벌인다. 앞서 15경기에서는 5승 10패로 시즌 상대전적에서 밀렸다.

이날 삼성은 류지혁(2루수) 김현준(중견수) 구자욱(좌익수) 피렐라(우익수) 오재일(지명타자) 이재현(유격수) 이성규(1루수) 김영웅(3루수) 이병헌(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투수는 좌완 최채흥이다. 최채흥은 14경기(57⅓이닝)에서 승리 없이 7패만 안으며 평균자책점 7.38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14번 등판 중 선발 등판은 13번이다. 14번째 선발 등판에서 첫 승을 노린다.

최채흥의 가장 마지막 승리는 상무 입대 전이었던 2021년 10월30일 창원 NC전 구원승(4⅓이닝 무실점). 선발승은 2021년 9월21일 사직 롯데전(6⅓이닝 4실점)이다.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은 “최채흥 상무에서 꾸준히 던졌지만 퓨처스에서 집중할 시간이 없었다. 경기가 띄엄띄엄 있기 때문이다”며 “올해 마무리 캠프 때부터 체력 보완이 필요하다. 입대 전보다 직구 힘이 올라 와야한다. 그래야 장점인 변화구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최채흥이 LG 상대로 박 감독의 걱정을 씻을 수 있을만큼 호투를 펼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LG는 우완 이정용이 선발등판한다. 올해 34경기(72이닝) 7승 1패 3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 중이다. 6월말 선발 전환 후 11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3.53으로 활약하고 있다. 삼성 상대로 5경기(1선발) 4승 평균자책점 3.60으로 좋았다.

LG는 홍창기(우익수) 박해민(중견수) 김현수(지명타자) 김민성(1루수) 오지환(유격수) 손호영(3루수) 박동원(포수) 이재원(좌익수) 신민재(2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