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위 LG 완파…박진만 감독, "최채흥이 드디어 전역 후 첫 승, 축하한다" [잠실 톡톡]
[OSEN=잠실, 홍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매직넘버를 지워가는 중이던 LG 트윈스와 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11-1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타자들이 상대 선발에 대해 준비를 잘 했고, 그런 모습들이 초반 활발한 공격을 이끌어 내며 다소 편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고 되돌아봤다.
삼성 타선은 이날 장단 15안타로 11점을 뽑아 매직넘버를 지워가는 1위 LG를 잡았다. 류지혁이 2안타 1타점, 김현준이 1안타 1타점, 구자욱이 2안타 2타점, 피렐리가 3안타 1타점, 이재현이 1안타 2타점, 이성규가 2안타 2타점 등 공격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날 삼성은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30호, 통산 1075호 기록이다.
박 감독은 “최채흥이 드디어 전역 이후 첫 승을 올렸는데 일단 축하하고 시즌 끝날 때까지 오늘과 같은 굳건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선발 등판한 좌완 최채흥이 6이닝 동안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점) 역투를 펼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최채흥의 가장 마지막 승리는 상무 입대 전이었던 2021년 10월30일 창원 NC전 구원승(4⅓이닝 무실점). 선발승은 2021년 9월21일 사직 롯데전(6⅓이닝 4실점)이다. 2년 만에 거둔 선발승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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