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투 하나 빼면 합격점” 좌승현, 4이닝 KKKKK 복귀전…박진만 감독도 긍정 평가 [오!쎈 대구]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지난 1일 SSG 랜더스를 상대로 1군 복귀전을 치른 좌완 이승현에 대해 “본인이 가지고 있는 모습을 잘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선 이승현은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4패째를 떠안았지만 투구 내용은 준수했다.
2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모습을 잘 보여줬다. 쉬고 나서 마음의 안정감이 생긴 것 같다. 투구수가 많아 교체했는데 점차 투구수를 늘려가면 안정감이 생기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이어 “실투 하나로 홈런을 맞긴 했지만 5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다했다. 다만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가지 못한 게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박진만 감독은 4번째 투수로 나서 1⅔이닝을 소화한 우완 이승현에 대해 “오랜만에 자기 역할을 했다. 그저께(30일) 불펜 소모가 컸는데 우완 이승현이 잘해줬다. 불펜에서 큰 힘이 될 선수”라고 평가했다.
옆구리 부상으로 재활 과정을 밟아온 외야수 이성규는 이날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퓨처스 경기에서 좌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박진만 감독은 “아직 실전 감각이 부족한 상태다. 오늘 홈런을 통해 자신감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는 4일 대구 두산전 선발 투수는 2년 차 정민성이다. 정민성은 입단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2023년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 출연해 7⅔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올 시즌 퓨처스 경기에 7차례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 중이다.
박진만 감독은 “퓨처스에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 중이고 구위가 가장 좋다고 한다.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도 직접 본 선수인데 지난해보다 구위가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유격수 이재현-중견수 김성윤-좌익수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포수 강민호-지명타자 박병호-3루수 류지혁-우익수 김헌곤-2루수 양도근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아리엘 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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