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02년

[현대 7-3 한화] 박진만 3점포 "그래! 이 맛이야"

사비성 2002. 4. 21. 00:18
[현대 7-3 한화] 박진만 3점포 "그래! 이 맛이야"
[스포츠투데이 2002-04-21 21:05]
안타수는 13(현대)-11(한화)로 비슷했다. 문제는 역시 집중력이었다. 앞선 두 차례의 경기에서 1무1패로 승수를 챙기지 못했던 현대선수들은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다는 심정으로 무서운 집중력을 보였다. 현대는 1-2로 뒤지던 3회 폴의 2루타를 시작으로 4연속 안타를 터뜨려 2득점,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현대는 5회에도 선두타자 심정수에 이어 박경완이 연속안타로 찬스를 잇자 박진만이 바뀐 투수 한용덕의 4구째를 통타,좌측펜스를 넘기는 3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1호.

반면 한화는 11개의 안타 가운데 3회 이후 7개를 얻어냈지만 8회 현대 구원 조용준의 견제실책에 편승해 득점에 성공했을 뿐 좀처럼 득점타를 때려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현대 선발 임선동은 5⅔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했지만 노련한 경기운영과 타선의 지원을 받아 2승째를 챙겼고,7년 만에 승리를 갈구하던 지연규는 3회 강판당하며 패전투수가 돼 승리를 또 다시 다음 기회로 미뤄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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