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06년

[프로야구 2006] 박진만 4타점 ‘원맨쇼’

사비성 2006. 7. 21. 19:07

[프로야구 2006] 박진만 4타점 ‘원맨쇼’

 

[서울신문]삼성 박진만(30)은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통해 ‘수비의 달인’임을 거듭 인정받았다. 타격만 보강되면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수비력에 비해 공격력이 처지는 박진만이지만 올시즌 전반기 눈부신 방망이 솜씨를 선보였다.68경기에 출전해 타격 9위(타율 .295)를 마크한 것은 물론 7홈런,43타점,31득점으로 5번타자로서 손색없는 활약을 펼친 것. 지난해 .249 7홈런,44타점을 뛰어넘는 호성적이다.

박진만은 20일 제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도 혼자 4타점을 올려 5-1 승리를 만들었다.2회 2타점 적시타와 3회 2타점 3루타를 터뜨리는 등 원맨쇼를 펼쳤다. 에이스 팀 하리칼라는 6이닝 6안타 1자책점으로 버텨 시즌 9승째를 챙겼다.

삼성은 박진만과 하리칼라의 대활약으로 46승3무24패로 2위 현대와 격차를 7.5게임으로 벌려 한국시리즈 직행에 청신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