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04년

[프로야구]심정수·박진만 현대 떠날듯

사비성 2004. 11. 19. 23:29
[프로야구]심정수·박진만 현대 떠날듯
[세계일보 2004-11-19 22:48]

 

현대의 간판 스타인 심정수(28·사진)와 박진만(28)은 원소속 구단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프로야구 현대는 19일 올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심정수와 박진만에 대해 “원소속 구단과의 우선협상기한(20일)내 계약을 사실상 포기했다”고 밝혔다. 현대에 따르면 심정수는 “아직 내 몸값이 얼마인지 잘 몰라 요구액을 먼저 말할 수 없다”고 했고, 정재호 현대 단장은 “구단이 먼저 조건을 제시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맞서 계약이 무산됐다. 유격수 박진만도 이날 협상에서 4년간 40억원을 요구했지만 3년 계약을 고집한 구단과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