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FA 심정수.박진만, 협상 결렬(종합) | |||
[연합뉴스 2004-11-19 18:05] | |||
`디펜딩 챔피언' 현대 유니콘스는 19일 수원 구단 사무실에서 FA 자격을 획득한 심정수, 박진만과 차례로 협상을 벌였으나 금액과 계약기간의 이견 차이로 결렬됐다. 이에 따라 올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심정수와 박진만은 21일부터 시작되 는 타구단과의 협상기간에 팀 이적을 노리게 됐다. 이날 정재호 단장과 심정수는 서로 금액조차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심정수는 "내 몸값을 내가 먼저 부르기 곤란하다"는 말을 되풀이했고 정재호 단 장은 "선수의 요구액이 없는데 구단이 일방적으로 금액을 제시하기도 어렵다"고 밝 혀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사실상 현대를 떠나게 된 심정수는 "타구단 접촉 기간에 나머지 7개 구단은 물 론은 미국 팀들과도 만나 나의 진정한 가치를 알아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국내 최고 유격수인 박진만은 이날 4년에 총액 40억원을 요구했다. 그러나 현대는 금액은 밝히지 않은 채 3년 계약을 제안해 이 또한 결렬됐다. 박진만 역시 현대와 더이상 만날 계획이 없으며 21일이후 7개 구단을 상대로 협 상을 벌일 예정이다. 반면 최고참 포수인 김동수는 당초 2-3년의 다년 계약을 원했지만 현대는 1년 계약에 연봉 3억원을 제시, 20일 다시 만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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