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06년

[AG이모저모]

사비성 2006. 11. 28. 00:34

[AG이모저모]

 

○…비교적 편안한 모습을 보였던 병역미필 선수들은 대만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정근우와 강민호는 “처음엔 긴장안했는데 이제야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진만은 후배들에 대해 “모두 거짓말이다. 잠만 잘 자더라”고 전한 뒤 “진짜 잠못 자는 것은 선배들”이라고 말해 베테랑 선수들이 책임감을 크게 느끼고 있음을 시사했다.

 

○…대만언론은 27일 박진만의 부상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며‘한국 대표팀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보도.‘리앤허완바오’등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의 박진만의 활약을 크게 언급하면서 그의 팀내 비중과 이번 부상과의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부각. 한 신문은 27일‘박진만의 부상을 지켜본 김재박 감독이 놀라 거의 반쯤 죽을 정도였다’고 과장되게 상황을 묘사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