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06년

박진만, 골든글러브 최다득표

사비성 2006. 12. 11. 00:03

박진만, 골든글러브 최다득표

 

국가대표 유격수 박진만(삼성)이 2006시즌 골든글러브 최다득표의 영광을 안았다.

박진만은 1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총투표수 300표 가운데 282표의 압도적인 득표로 최다득표 수상자가 됐다.

박진만은 2루수 부문 수상자 SK 정근우(276표)를 제쳤다.

박진만은 올시즌 초 월드베이스볼클랙식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도하 아시안게임에 출전 그림같은 수비를 선사하는 등 명품수비를 선사한 박진만은 올 프로야구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정규시즌 타율 .283(11홈런·66타점·10도루)으로 공격에서도 맹활약해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어 MVP가 되기도 했다.

박진만은 최다득표 부상으로 삼성 PAVV 대형 LCD 텔레비젼을 받았다.

한편 박진만, 정근우의 뒤를 이어 양준혁(272표),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류현진도 오승환과 팽팽한 접전을 예상했지만 270표의 압도적인 표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