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04년

박진만, 무릎관절 '이상무'

사비성 2004. 12. 17. 20:37
 
 

"전혀 문제없습니다."
 
삼성 박진만(27)이 자유계약선수(FA) 대박을 터뜨린 뒤 또한번 나돌고 있는 무릎 부상에 대한 주위의 우려를 일축했다.
 
박진만은 올시즌 내내 무릎 관절이 좋지 않아 고생한 것이 사실이다. 인천고 시절 수술을 받은 부위의 근력이 여름이 지나면 조금씩 떨어지기 때문에 후반기 이후에는 무릎 강화가 필수조건이다.
 
올시즌 FA가 되자 "박진만이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선수생활을 오래하지 못할 것"이라는 괴소문이 나도는 등 한때 박진만의 대박의 꿈에 걸림돌이 됐다.
 
그러나 박진만의 무릎 상태는 생각하는 것 만큼 심각한 수준이 아닌 데다 시즌을 마친 뒤 하루도 거르지 않은 재활훈련을 통해 완전히 회복된 상태나 다름없다.
 
박진만이 인조잔디인 대구구장을 사용하는 삼성으로 옮겼지만 오히려 더 자신하는 이유다.
 
박진만은 "올시즌 내내 무릎 관절이 좋지 않아 고생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재활을 통해 거의 완벽하게 회복했다"며 부푼 꿈이 영근 대구에서의 창창한 선수생활을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