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04년

새얼굴 새가족 박진만.

사비성 2004. 12. 21. 00:35
새얼굴 새가족  박진만.

1. 삼성으로 트레이드가 되고 새 시즌이 시작되었다. 지금 심정은 어떤가?
지금은 빨리 부상이 완쾌돼어 1군에 복귀 여러분들에게 야구장에서 제가 야구하는 모습을 빨리 보여 드리고 싶다.

2. 삼성 팀의 첫인상이 어떠했나?
 처음 삼성 선수들의 환대에 너무 고마웠고 팀 분위기가 자유스러워 마음이 편했다.

2005-03-19


3. 어떤 점들이 삼성의 약점과 강점이라고 생각하나?
삼성은 투타에 균형이 잘 짜여져 있어서 어떤 팀을 만나도 이길 것이다. 그러나 현대에 있을 때 느낀 것은 빠른 야구 즉 상대방 팀의 야수들을 흔드는 야구를 못 한다는 점이다. 빠른 발을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4. 전지훈련의 분위기는 어떠했나?
일본에서는 본이 아니게 부상을 당하여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러나 괌에서의 전지훈련은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선배 후배 모두 서로 감싸주며 연습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개인적으로는 야구에 전념 할 수 있어서 좋았다.

5. 앞으로의 목표는 
하루빨리 부상에서 벗어나 2005년 삼성이 우승하는 데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싶다.

2005-02-06
괌 레오팔레스 구장에서 전지훈련중 박진만선수 타격 폼


6. 지금 부상을 당한 걸로 알고 있다. 부상 정도는?
손등에 있는 뼈가 금이 간 상태다. 의사는 더 쉬라고 하지만 지금 마음 같아서는 당장이라고 야구장으로 달려가고 싶다. 부상의 회복속도가 눈에 띄게 빠르기 때문에 곧 운동장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7. 팬들에게 한마디.
 아직 야구장에서 인사를 못 드려 죄송합니다. 하루 빨리 회복하여 2005시즌 우승하는 데에 큰 버팀목 역할을 하겠습니다. 팬 여러분들 야구장으로 많이 오십시오.

인터뷰를 끝내고.
인터뷰 내내 진지함을 엿볼 수 있는 시간 있었다. 올 한해가 의미심장한 한 해가 될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 주었다. 박진만 선수의 당당하고 자신감에 넘치는 마음에서는 삼성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느꼈다. 이 두 선수의 포부에 박수를 보내고 앞으로 이 두 선수의 행보를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