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박진만, 정상 수비 훈련 소화
[OSEN 2008-02-28 11: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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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삼성의 일본 오키나와 전훈부터 어깨 통증에 시달렸던 박진만은 현지 병원에서 검진 받은 결과 "당분간 어깨를 사용해서 안된다"는 판정을 받아 대표팀 합류 여부가 불투명했다. 김경문 감독은 "박진만을 대만까지 데리고 가 경과를 지켜보겠다"고 결정해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것. 그동안 국제 대회에서 박진만이 보여준 활약과 대표팀에서 그가 차지하는 비중을 알 수 있는 대목. 박진만은 지난 24일 가벼운 토스 배팅으로 타격 훈련을 재개한 뒤 27일 중신 웨일스와 친선 경기에 앞서 정상적인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그동안 오버스로 송구가 어려웠던 박진만은 이날 훈련을 마친 뒤 "가까운 거리에서 가볍게 송구했는데 통증이 없었다"고 만족스러운 모습을 드러냈다. 대표팀 선수들의 컨디션을 관리하는 한경진 트레이너는 "그동안 박진만이 꾸준히 재활 치료를 받으며 어깨 상태가 호전되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박진만의 상태가 좋아졌다니 다행스럽다"며 "박진만과 정대현은 네임 밸류가 있으니 예우 차원에서 더 기다려 보겠다"며 컨디션을 끌어 올릴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박진만이 제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천군만마를 얻은 격. 골든글러브 수상자 출신 손시헌(28, 상무)이 엔트리에 포함되었으나 박진만의 아성에 도전할 위치는 아니다. 박진만의 참가 여부에 따라 베이징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우될 만큼 그의 비중은 가히 절대적이다. 김 감독은 박진만이 하루 빨리 제 컨디션을 회복하길 바랄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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