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중 이모저모]
○…“애가 얼굴을 못알아보면 어떡해요.” 어깨 부상에서 회복중인 박진만은 지난 1월 삼성 전지훈련을 떠난 이후 생후 11개월된 아들 지후를 만나지 못해 귀국했을 때 아들이 아빠를 못알아볼까 걱정. 그는 “집을 떠난지 2개월이 넘어서 들어가면 아마 엄마 뒤로 숨을 것 같다. 예전 현대에 있을 때 미국 플로리다 전지훈련을 마치고 왔을 때 한 선수가 공항에서 반가운 마음에 아들에게 달려갔더니 그 아들은 검게 거을린 아버지를 못알아보고 멀리 달아난 적이 있었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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