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스타] 박진만 끝내기 솔로 "끝내주는 경험"
[스포테인먼트 2004-05-25 23: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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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홈런의 맛을 이제야 알았다.”
폴짝폴짝 뛰어 들어오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았다. 홈인을 앞두고는 동료들 사이로 높이 점프한 뒤 두 발로 홈플레이트를 내리 찍었다. 프로데뷔 첫 끝내기홈런을 때려낸 현대 유격수 박진만(28)은 그 짜릿함에 도취된 듯 ‘오버’를 거듭했다. 마무리 조용준의 불쇼로 1-1 동점을 허용한 9회말 마지막 공격. 두산투수는 장외 방어율왕 이재영. 첫 타자 정성훈이 맥 없이 삼진을 당할 때만 해도 연장승부가 그려졌다. 하지만 7번 박진만은 볼카운트 0-1에서 가운데 낮은 직구를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겨버렸다. 이날의 유일한 안타를 짜릿한 끝내기홈런으로 장식했다. 올시즌 여섯번째 끝내기홈런. 박진만은 “실투인 것 같다. 그다지 빠르지 않은 직구가 가운데로 들어왔다”며 “프로데뷔 후 끝내기안타는 때려봤는데 끝내기홈런은 처음이다. 이렇게 짜릿한 느낌인 줄 몰랐다”고 환하게 웃었다. 또 “한번도 연속 우승을 못해봤는데 올해는 2년연속 우승을 하고 싶다. 우승을 차지하면 몸값도 올라가지 않겠냐”고 포부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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