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유격수 박진만, 내년에도 사자에서 쭈욱~
일간스포츠 기사전송 2008-11-1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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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한용섭] 명품 유격수 FA 박진만(32)이 내년에도 사자 유니폼을 계속 입는다. 삼성은 원 소속구단과의 협상 마감일인 19일 대구 경산볼파크 사무실에서 박진만과 계약금 6억원, 연봉 6억원 등 총액 12억원에 FA 재계약을 했다. 올해부터 8개 구단 단장들이 FA 규약대로 단년 계약을 하기로 약속해 1년 계약에 합의했다. 이로써 지난 2004년 말 첫 FA 자격을 얻고 4년간 최대 39억원에 삼성으로 이적한 박진만은 두 번째 FA 자격을 얻고도 삼성 잔류를 선택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 대회에서도 명품 수비를 인정받으며 철벽 내야를 이끌어 온 박진만은 FA 자격을 얻은 후 소속팀 삼성은 물론 LG 등 몇몇 팀의 관심을 받아왔다. 삼성은 일찌감치 박진만은 '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수'로 붙잡기에 최선을 다했다. 6억원이라는 큰 계약금과 연봉 33.3%인상(4억5000만원→6억원)으로 스타 선수에 어울리는 대우로 자존심을 세워줬다. 연봉 6억원은 양준혁(7억원)에 이은 팀내 2위다. 잔류가 확정된 박진만은 "선동열 감독님이 많은 관심과 신뢰를 보내 주신 것에 팀 잔류를 결심하고 협상했다. 부상 등으로 베스트로 나서지 못했는데 내년에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팀 우승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LG는 FA를 선언한 최동수(37)·이종열(35)·최원호(35)와 계약을 마쳤다. 3명의 '무난한 계약'은 이미 예견된 일이다. 이종열은 2006년에 이미 3년 계약을 했고, 최원호도 지난해 2년 계약을 체결했다. 'FA 신청자가 8명까지는 1명, 9~16명일 때 2명의 외부 FA를 잡을 수 있다'는 규약에 따라 이종열과 최원호를 활용한 LG는 타구단 FA와의 협상이 가능한 20일부터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한화 외야수 이영우(35)는 지난해와 같은 금액인 연봉 2억 1000만에 계약을 마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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