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08년

삼성, FA 박진만과 총 12억원에 1년 계약

사비성 2008. 11. 19. 14:40
삼성, FA 박진만과 총 12억원에 1년 계약
노컷뉴스  기사전송 2008-11-19 17:15 
한화, FA 이영우와 2억1천만원에 계약

[CBS체육부 송형관 기자]


삼성 라이온즈는 19일 자유계약선수(FA) 박진만과 계약금 6억원, 연봉 6억원 등 총 12억원에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시즌 두번째 FA 자격을 갖춘 박진만은 한국 프로야구 최고라고 평가받는 유격수 수비 실력으로 전 소속팀 삼성은 물론 몇몇팀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삼성은 선동열 감독까지 나서 '팀에 필요한 선수'라며 설득한 끝에 박진만을 잡는데 성공했다.

2004년 말 현대를 떠나 FA로 삼성과 4년간 최대 39억원에 계약했던 박진만은 주전 유격수를 꿰차고 2005년과 2006년 삼성이 한국시리즈 2연패를 이루는 데 큰 공을 세웠다.

박진만은 "선동열 감독이 많은 관심과 신뢰를 보내줘서 잔류를 결심하고 협상에 임했다"면서 "부상 등으로 팀 전력에 도움을 주지 못한 적도 있었지만 내년 최상의 컨디션으로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