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2라운드는 뛸 수 있을지도…”

박진만 “2라운드는 뛸 수 있을지도…”

기사입력 2009-02-20 10:15 

[JES 하남직] 박진만(33·삼성)이 20일(한국시간) "1라운드 출전을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몸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2라운드까지는 시간이 있으니 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희망섞인 전망을 말했다.

오른 어깨 극상근 부분파열·AC 조인트 염증·관절랑 염증을 앓고 있는 박진만은 하와이 전훈에서 '특별관리'를 받고 있다. 손혁 투수 인스트럭터가 훈련 도중 매일 30분 이상 재활 트레이닝을 돕고, 훈련 뒤에는 대표팀 트레이너들이 재활치료를 한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1차 평가전에 정근우와 최정을 유격수로 투입해봤지만 역시 그 자리에 두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한 뒤 "안될 경우도 고려해야겠지만 일단 박진만의 상태를 계속 지켜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