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09년

박진만, "SK가 삼성 3연패 저지했듯, 올핸 우리가 3연패 막겠다"

사비성 2009. 4. 4. 00:55

박진만, "SK가 삼성 3연패 저지했듯, 올핸 우리가 3연패 막겠다"
프로야구 8개구단 대표선수들, '날 선 출사표'
양재동 교육문화회관=문현구기자
 

 



8개 구단 대표선수들의 출사표는 모두 '가을잔치에 나서겠다'였다.

30일 오후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09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서 각각 소속팀의 명예를 걸고 나선 8명의 대표선수들은 올 시즌 목표와 함께 '이 팀에게만큼은 절대 지지 않겠다'는 각오를 함께 밝혔다.

SK를 제외한 선수들은 대부분 2007, 2008년 2년 연속 챔피언에 오른 SK 와이번스에 대해 다시 한 번 강한 경계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새롭게 주장 맡은 박진만이다. 팀 분위기가 딱딱하고 무거운 편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젊은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활기차고 끈기있는 팀 컬러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올 시즌 주목해 달라. 우리는 가을 야구가 목표가 아니다. 프로는 1등이 돼야만 인정받는다고 본다. 지난 2005, 2006년도 연속 우승하고 SK에게 3연패의 기회를 뺏겼는데, 올해는 우리가 SK의 3연패 도전을 끊도록 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