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주간명장면
오늘도 잊지 못할 장면만 정규진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삼성의 하락세와 두산의 상승세가 맞물린 한 주였습니다. 최고 유격수라는 삼성 박진만까지 알까기를 연발했습니다. 반면 두산은 기대하지 않은 나주환의 끝내기 안타로 마음껏 웃었습니다. 곰은 재주를 부렸고 사자는 더위를 먹었습니다. 바람부는 화요일, 연인에게 벗어줄 웃옷이 없다면, 이 방법도 괜찮습니다. 체면은 좀 구기지만 효과만은 만점입니다. 공을 던지는 허슬플레이. 야구는 바로 이 맛에 봅니다. 한화 김수현의 다이빙캐치. 단연 돋보였습니다. 사직구장에서 파울 볼을 잡으면 어김없이 나오는 구호가 있습니다. 이제는 아예 등번호 18번 '아주라 유니폼'까지 등장했습니다. 어른들에게 파울볼은 그림의 떡입니다. 모자안에 얼린 양배추를 넣어 더위를 식힌 박명환, 이 덕분인지 시즌 9승을 챙겼지만 규정위반 논란도 불러일으켰습니다. 박명환의 양배추 투구는 내일 한국야구위원회 심판대에 오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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