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28일 1군 엔트리 합류

박진만, 28일 1군 엔트리 합류

2009-07-26 오후 5:55:36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 '캡틴' 박진만(32)이 돌아온다.

박진만은 오는 27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한 뒤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원정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

그는 지난달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DH 1차전 2회 조인성의 2루수 앞 땅볼을 병살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1루 주자 박경수와 충돌해 종아리 부상을 입은 뒤 교체된 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박진만은 26일 오전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KIA 2군과의 경기(4타수 3안타)에 출장한 뒤 1군 선수단의 훈련이 열린 대구구장으로 이동해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박진만은 "몸상태는 괜찮다. 오전에 2군 경기를 뛰고 왔는데 마이너리그는 힘들다"고 농담을 던진 뒤 "2군에 1주일만 있으면 이렇게 새까맣게 된다"고 특유의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선동렬 감독은 "박진만이 합류하더라도 당분간 김상수(19), 손주인(26)과 번갈아 기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