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을 바라보는 류중일 코치의 아쉬움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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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34)의 부진을 바라보는 류중일 삼성 수비 코치는 아쉬움이 크다.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유격수로 손꼽히는 박진만은 올 시즌 타율 2할1푼6리(102타수 22안타) 1홈런 10타점 12득점과 더불어 9개의 실책을 범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박진만은 2군 선수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컨디션을 끌어 올릴 예정.
18일 경산 볼파크에서 만난 류 코치는 "선동렬 감독님께서 훈련량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2군에서 많은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진만이가 2군에서 열심히 훈련했지만 지난해 종아리 부상을 입은 뒤 순발력이 떨어진 것 같다"며 "같은 포지션이라 애정이 가는 것은 사실이다. 반드시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걸 2군 코치는 박진만의 컨디션 회복을 위해 애정을 쏟아부을 계획. 김 코치는 "컨디션 회복을 위해 훈련량을 늘려야 한다는 지시를 받았다"며 "이번 주 특별 타격 및 수비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대한 컨디션을 끌어 올려 다음주 넥센과의 원정 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되찾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뛰어난 실력과 더불어 온화한 성격 속에 코칭스태프 및 동료 선수들의 신임을 한 몸에 받는 박진만. 그의 부진을 바라보는 류 코치와 김 코치는 "반드시 좋아질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또한 동료 선수들도 "진만이형이 이대로 무너질 사람이 아니다. 분명히 예전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그의 부진 탈출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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