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25일부터 2군 경기 출장…오승환, 전력 피칭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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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은 25일 강진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리는 퓨처스 인터리그를 통해 실전 감각을 조율한다. 또한 지난주 세 차례 하프피칭을 소화한 오승환은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투구에 돌입한다.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유격수로 손꼽히는 박진만은 올 시즌 타율 2할1푼6리(102타수 22안타) 1홈런 10타점 12득점과 더불어 9개의 실책을 범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1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박진만은 2군 선수들과 함께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다.
박진만은 2군에 합류한 뒤 특별 타격 및 수비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장효조 삼성 2군 수석 코치는 24일 OSEN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박진만의 현재 컨디션은 좋은 편이다. 2군에 합류한 뒤 매일 30~40분씩 특타 훈련을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 코치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은 것 같다.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깨달아야 하지만 1군은 경기 위주로 진행돼 그럴 여유가 부족하다. 그러나 지금은 비교적 여유가 많아 여러 부분을 느낀 것 같다. 원래 기본 실력이 있으니까 좀 더 나아지지 않겠냐"고 내다봤다.
박진만은 25일부터 2군 경기에 나설 예정. 장 코치는 "이틀에 한 번씩 선발 출장할 예정"이라며 "9회까지 뛸 수 없으니 경기 후반에 교체해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동안 내색하지 않았지만 스트레스가 심하지 않았겠냐"며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부진 원인을 느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오승환은 경산 볼파크에서 잔류군 선수들과 함께 강도 높은 훈련에 나선다. 양일환 2군 투수 코치는 "본인은 괜찮다고 하지만 허벅지의 경우 재발 가능성이 높다. 투구할때 힘이 들어가면 자신도 모르게 부상이 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25일부터 사흘간 전력 피칭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한 뒤 내달 1일 KIA 2군과의 경기에 투입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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