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11년

7일만에…박진만, SK품으로 왜?

사비성 2010. 11. 29. 22:04
7일만에…박진만, SK품으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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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팀에 우승확률·주전 가능성 매력
보장연봉 2억5천 등 총 3억원에 도장
SK, 유격수 나주환 공백 최소화 윈윈

 



박진만. [스포츠동아 DB]
삼성과 결별한 유격수 박진만(34·사진)이 SK가 내민 손을 잡았다.

SK 구단은 ‘삼성의 보류 선수명단에서 제외된 박진만과 입단협상을 진행한 결과, 17일 오후 대구에서 진상봉 운영1팀장과의 협의를 통해 총액 3억원에 입단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보장연봉 2억 5000만원에 옵션 5000만원의 조건이다.

SK의 연고지인 상인천중∼인천고를 졸업한 박진만은 “고향팀 인천 SK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 올해 SK가 우승했지만 내년에도 우승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진만은 일본 고지캠프 마무리 훈련에 곧 합류해 김성근 감독의 본격적 조련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