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10년

역대 골든글러브 최고 격전 승부는?

사비성 2010. 12. 10. 20:04

역대 골든글러브 최고 격전 승부는?

 

▲ 2008년 유격수 박기혁-박진만

유격수 부문에서 최대 박빙으로 기록돼 있다. 롯데 박기혁이 154표를 얻어 150표를 받은 삼성 박진만을 4표차로 꺾고 생애 처음으로 골든글러브를 거머쥐었다. 113경기에서 타율 2할9푼1리 1홈런 36타점 16도루를 기록하며 롯데를 8년 만에 가을잔치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의외로 박진만이 크게 선전했다. 박진만은 2할4푼4리로 타율은 낮았지만 5홈런 38타점으로 박기혁에게 우위를 보인 가운데 수비가 강조되는 유격수로서 이름값이 강하게 작용했다.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후광 효과도 무시할 수 없었다. 손시헌-강정호가 이번 골든글러브 유격수를 놓고 2008년 최소표 차이를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