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김성근 감독, "박진만-정근우, 손목을 써라"
2011.03.19 12:07 | 조회 712
'국민 유격수'도 '국가대표 2루수'도 안 좋을 때는 곧바로 핀포인트 지적이 이어졌다. 김성근 SK 와이번스 감독이 경기 준비 도중 유격수 박진만과 2루수 정근우에게 타격 조언을 던졌다.
김 감독은 19일 잠실구장서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를 준비하던 도중 박진만과 정근우를 각각 따로 불러 직접 타격 시범을 보여줬다. 박진만의 경우는 손목 회전력을 좀 더 역동적으로 하라는 주문이었으며 정근우는 오른손등이 보이지 않게, 이른바 '덮는 스윙'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였다.
박진만에게 "배트를 달라"라고 말을 건넨 김 감독은 직접 손목 이동 지침을 이야기했다. 힘을 도중에서 끊지 말고 배트 끝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순발력을 발휘하라는 지시가 이어졌다.
정근우에게는 안 좋은 모습을 직접 꼬집어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타격 후 곧바로 양손이 교차되면서 오른 손등이 보이는 자세가 나온다"라며 정근우의 단점을 이야기한 뒤 "덮지 말고 뻗어라"라고 말을 맺었다.
결국 둘 모두 손목을 잘 이용하라는 타격의 맥이다. 김 감독은 "손목을 제대로 힘있게 활용하면 타구에 힘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다. 힘이 끊어지는 모습이 나와서는 안 된다"라며 박진만과 정근우에게 내린 지시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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