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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SK 박진만이 21일 자신의 모교인 인천고등학교를 방문했다.
10년 만에 모교를 찾은 박진만 선수는 인천고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우스패드를 선물로 나눠주며 사인회에 참가했고, 점심 시간에는 학생들을 위해 위생 모자와 장갑을 착용하고 배식 봉사를 수행하기도 했다.
이후에는 약 1시간 동안 야구부 20여명을 대상으로 수비와 타격에 관해 원포인트레슨을 실시했다. 동기 부여, 목표 설정, 끊임없는 노력 등 프로야구 선수가 되기 위해 필요한 세 가지 원칙을 자세히 설명하며 후배들의 건승을 기원했다.
박진만은 "학생들을 만나면서 학교 다닐 때 추억이 생각나 감회가 새롭다.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는데 오히려 내가 학생들에게 더 큰 격려를 받은 것 같다. 내년에 좋은 활약으로 보답하고 이러한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진만 선수의 인천고 방문은 SK선수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 격려하는 '팬 스킨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