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1995~9년

96.05.05 / -프로야구-<인천>현대,13-1로 롯데 대파

사비성 2014. 9. 15. 00:52

-프로야구-<인천>현대,13-1로 롯데 대파

기사입력 1996-05-05 16:58

 

 

朴盛濟기자= 소나기안타의 현대 유니콘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대파했다.

현대는 어린이날인 5일 인천구장을 꽉 메운 가운데 열린 롯데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매회 안타를 뽑아내는 불방망이를 과시하며 홈런 3개를 포함,장단 16안타를 몰아쳐 13-1로 대승했다.

올 시즌 5번째 등판한 현대 선발 전준호는 7이닝동안 산발4안타,무사사구,무실점으로 롯데타선을 완봉시켜 2승째를 올렸고 신인 박재홍은 3회 2점홈런,4회 3타점 2루타를 날려 승리를 주도했다.

3회 박재홍에 이어 나온 김경기는 좌중월 펜스를 넘겨 올시즌 4호 랑데부홈런을 날렸고 김동기도 5타수4안타로 활약했다.

3회 하득인의 적시타,박재홍의 좌월2점홈런,김경기의 랑데부홈런으로 4점을 뽑은 현대는 4회에도 박진만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뒤 계속된 2사만루에서 박재홍의 주자일소 2루타로 8-0으로 달아났다.

현대는 5회에도 박진만의 2점홈런을 포함,3점을 보탰고 6,7회에도 1점씩을 더했다.

반면 선발투수 주형광을 내세워 승수쌓기에 나선 롯데는 현대 선발 전준호에게 꽁꽁 묶여 7회까지 산발4안타의 부진을 보이다 8회 교체투수 손영철을 상대로 연속 2안타를 치면서 1점을 뽑아 영패를 면했다.

롯데 000 000 010 - 1

현대 004 431 10X - 13

△롯데투수=주형광(패) 이상번(4회)

△현대투수=전준호(승) 손영철(8회)

△홈런=박재홍(3회2점) 김경기(3회) 박진만(5회2점 이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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