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1995~9년

96.08.21 / -프로야구- 한화, 2위 부상

사비성 2014. 9. 15. 00:58

-프로야구- 한화, 2위 부상

기사입력 1996-08-21 19:26

 

 

한화 이글스가 43일만에 2위로 부상했다.

한화는 21일 인천구장에서 벌어진 3위 현대 유니콘스와의 더블헤더 1차경기에서 신재웅과 정민철이 3안타 2실점으로 이어던진 가운데 장단 11안타를 몰아쳐 5-2로 역전승, 2위로 한계단 뛰어올랐다.

반면 현대는 이날 에이스 정민태를 내세우고도 무릎을 꿇어 5월2일 이후 처음 3위로 주저앉았을 뿐만아니라 최근 9경기에서 1승8패의 극심한 부진을 거듭했다.

이날 한화가 3회 무사 1,3루에서 홍원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현대는 5회 박진만이 2점 홈런을 터뜨려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한화는 패색이 짙던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홍원기와 장종훈의 연속안타로 무사 2,3루를 만들어 송지만의 2타점 좌전안타로 3-2로 재역전시켰다.

한화는 계속된 공격에서 임수민의 좌중간 2루타와 정영규의 좌전안타로 2점을 추가, 5-2로 승부를 갈랐다.

◇21일 전적

▲인천

한화 000 100 004 - 5

현대 000 020 000 - 2

△한화투수=신재웅(승),정민철(세)

△현대투수=정민태(패),김익재(9회),최원호(9회)

△홈런=박진만(5회.2점,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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