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 신임 김용희 감독이 23일 오후 인천 송도 켄벤시아에서 제5대 감독으로 취임했다.
김용희 신임감독이 취임식에서 박진만 선수단 주장으로 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김용희 SK 신임 감독은 1982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프로야구 원년 스타로, 1989년 플레잉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1994~1998년까지 롯데 자이언츠 감독, 2000년 삼성 라이온즈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또 1995년에는 롯데를 한국시리즈 7차전까지 올려놓아 지도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
2006년 롯데 자이언츠 2군 감독을 지낸 뒤 잠시 해설자로 활약한 그는 2011∼2013년 SK 2군 감독을 맡았고, 올해는 육성·스카우트를 통합 관리하는 육성 총괄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