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05년

삼성라이온즈 박진만 선수

사비성 2005. 10. 15. 19:09

삼성라이온즈 박진만 선수

 

◈ 6회 초 두산 홍성흔의 안타성 타구를 막아내는 결정적인 수비를 펼쳤는데. = 수비할 때, 나한테 오면 슬라이딩 한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다. 때문에 오늘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작은 수비 하나에 승부가 갈릴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긴장했던 게 맞아 떨어졌던 것 같다.

 

 ◈ 두산 유격수 손시헌과의 수비 대결도 팽팽했는데. = 손시헌도 수비의 중요성을 알고 나도 알기 때문에 지금까지 연습도 많이 했다. 손시헌도 내일 좋은 모습 보이면 나도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 현대에 있을 때에도 한국시리즈에서 멋진 수비를 보여줬었다. 큰 경기에 강한 비결은. = 비결이라기 보다는, 큰 경기를 많이 해서 적응이 잘 되어 있던 것 같다.

 

◈ 초반 2점차로 뒤졌는데 뒤집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나. = 앞서 언급했듯이 이런 큰 경기에서는 작은 수비 하나가 승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안타보다는 몸에 맞는 공이나 볼넷에 승부가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