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22년

'1-6→9-6' 삼성, 화끈한 뒤집기쇼 성공...박진만 감독 사령탑 데뷔 첫 승 [오!쎈 퓨처스]

사비성 2022. 4. 16. 15:35
[OSEN=손찬익 기자] 삼성 퓨처스팀이 화끈한 뒤집기쇼를 선보이며 박진만 감독에게 사령탑 데뷔 첫 승을 선사했다.

삼성은 6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9-6 역전승을 장식했다. 7회까지 1-6으로 끌려갔으나 8회 2점, 9회 6점을 뽑으며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선발 이재희는 4이닝 7피안타(4피홈런) 2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박세웅(2이닝 2탈삼진 무실점), 노성호(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 박정준(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이승민(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이 이어 던졌다.

삼성 타자 가운데 김동진(1번 3루수)과 송준석(5번 지명타자)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김동진은 4타수 3안타 3득점, 송준석은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2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한 안주형도 3안타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진갑용 KIA 수석 코치의 아들로 잘 알려진 롯데 진승현은 선발 투수로 나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3번 우익수로 나선 추재현은 멀티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렸다. 김재유와 김서진도 손맛을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