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05년

[프로야구 아듀! 2005] (1) 말의 향연

사비성 2005. 12. 23. 13:44
[프로야구 아듀! 2005] (1) 말의 향연
[스포츠조선 2005-12-23 17:55]
 또 한 해가 저문다. 감격의 순간도, 아름다운 이야기도, 소중한 추억도 영겁의 세월에 묻혀간다. 이제는 그때 그 시절이 되고 있는 2005 프로야구를 시리즈로 되돌아 본다. < 편집자 주>

 저무는 한 해, 쏜살같이 지나가는 시간을 잠시 세워보자.

 그리고 다시 그때 그 장소로 필름 되돌리기. 수많은 말들이 머리 속에 맴돈다. 가벼운 농담부터 독설까지 말의 향연이 펼쳐졌다. 주인공은 선수와 코칭스태프, 프런트 등 프로야구 식구들이다. 스포츠조선 '말말말' 코너에 등장했던 인상적인 말들을 뒤적이며 2005년 한 해를 되돌아 보자.

 

 

 ▷씩~ 한번 웃어보자구요

 

 -"오~, 나는 뱀파이어고 싶다." 삼성 박진만에게 대구의 한 여름 햇살은 견디기 힘들었다. 해가 무서운 남자, 박진만 왈, "대구에서는 제발 야간 경기만 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