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03년

[투데이 브리핑] 김재박감독 팬사인회 인기짱

사비성 2003. 11. 23. 23:19
[투데이 브리핑] 김재박감독 팬사인회 인기짱
[스포츠투데이 2003-11-23 13:39]

감독,인기 짱.’ 김재박 현대 감독(49)이 선수들을 제치고 팀내 최고 인기스타임을 입증했다.

김감독은 22일 오후 수원야구장 옆 실내 연습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팬 미팅의 날에 참석,엄청난 사인 공세를 받았다. 315명의 팬들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룬 이번 행사엔 정민태 심정수 등 인기 선수들이 참석했지만 김감독에게 사인을 받기 위해 몰려든 팬들이 가장 많았다. 김감독은 30분 동안이나 사인을 해줬으며 팬들과 함께 ‘현대,유니콘스,막강,최강’ 등 4팀으로 나눠 줄다리기를 했고 노래자랑 등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미남 스타 박진만에겐 여성팬들의 사인 공세가 이어져 결혼을 앞두고 폭등한 주가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고 주장 이숭용은 윤도현의 ‘사랑2’를 불러 흥을 북돋웠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이어졌으며 참가한 팬들에겐 모두 우승 기념 모자와 티셔츠가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