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브리핑] 현대 박진만 3할타·최다홈런경신 눈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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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2003-07-04 11:57] |
‘어게인(again) 2001!’ 현대 박진만(27·사진)이 생애 두 번째 3할타율 등극과 한 시즌 최다홈런 경신을 노리고 있다. 박진만은 지난 2001년 프로데뷔 후 처음 3할타율(.300)을 기록하며 22홈런 63타점을 곁들여 골든글러브(유격수 부문)를 수상했다.
박진만은 시즌 초반만 해도 잦은 부상으로 타율이 2할대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그러나 날씨가 더워지면서 꾸준히 상승세를 타 어느새 3할 문턱(.284)까지 다다랐다. 최근 5경기 타율은 3할8푼9리. 지난 1일 대전 한화전을 빼곤 꾸준히 안타를 기록했다. 홈런도 10개를 기록하고 있어 자신의 최고기록 경신도 노려볼 만하다.
박진만은 “왼손목에 통증이 있을 때 잡아채는 듯한 타격만 하지 않는다면 2001년 못지않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용달 타격코치도 “욕심을 버리고 자연스러운 스윙을 잊지 않는다면 3할타율 재등극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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