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다시보는 미국전 하이라이트
한국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야구 종주국 미국을 무너뜨리며 신화를 창조했다. 한국야구 101년 역사상 가장 빛나는
경기로 첫손에 꼽힐 명승부. 경기 하이라이트를 주요 이닝별로 정리했다.
승엽 솔로포…분위기 반전 |
▶1회말 공격=김민재의 병살타로 가라앉았던 분위기. 2사 후 타석에 선 이승엽, 돈트렐 윌리스의 초구를 끌어당겨 선제홈런 날리며 분위기 반전.
이후 김태균의 볼넷과 송지만, 이범호의 연속 안타로 2-0 리드.
▶3회초 수비=1사 후 데릭 지터의 안타성 원바운드 타구, 2루수 김민재가 몸을 날려 잡아 1루로 송구해 아웃. 손민한, 2사 후 켄 그리피주니어에게 솔로홈런을 허용. 스코어 2-1.
▶3회말 공격=이승엽의 볼넷, 김태균의 몸에 맞는 볼, 송지만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 이범호, 3루 땅볼로 이승엽을 불러들여간단하게 득점. 3-1 리드.
▶4회초 수비=1사 1,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 할러데이를 삼진으로 돌려세움. 2사 후 체이스 어틀리에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만루위기.
버논 웰스를 다시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 넘김.
김태균 대타 최희섭 스리런 |
▶4회말 공격=2사 1,2루의 찬스에서 김태균을 대타 최희섭으로 교체. 최희섭, 댄 휠러의 3구째 직구를 끌어당겨 3점 홈런 작렬. 스코어6-1.
▶5회초 수비=1사 1,2루의 위기에서 치퍼 존스가 유격수 강습 타구를 날림. 박진만, 넘어지며 공을 잡고 누운 자세에서 2루에 송구, 6-4-3으로이어지는 환상적인 병살플레이를 완성.
▶6회말 공격=이병규의 볼넷과 이종범의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찬스. 김민재, 깨끗한 중전 안타로 추가 득점. 스코어 7-1.
존스 2루 땅볼…경기끝 |
▶9회초 수비=2사 2루의 위기. 정대현, 데릭 지터와 켄 그리피 주니어에 연속 안타맞고 2실점. 2사 2루에서 마무리 오승환으로 교체.
오승환, 치퍼 존스 2루 땅볼로 잡으며 경기 마무리. 최종 스코어 7대3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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