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06년

숨은 주역 박진만

사비성 2006. 3. 15. 13:44
http://script.imnews.imbc.com/vodnews/article.asp?SeqNo=122787&CntsCode=A020400
숨은 주역 박진만

앵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와 격돌했던 감독들은 특히 우리 대표팀 유격수가 인상적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물망 수비로 내야를 이끌고 있는 박진만 선수에 대한 평가를 김종경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일본이 한국에 무너진 지난 5일, 왕정치 감독은 유격수의 정확한 홈 송구로 득점에 실패한 것이 뼈아팠다고 패인을 분석했습니다.


멕시코의 에스트라 감독도 박진만을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 꼽았습니다.

인터뷰: 유격수가 인상적이다.빠르고 모든 공을 잡아냈다.그의 플레이가 승패를 바꿔놨다.

기자: 어제 경기가 끝난 뒤 미국의 마르티네스 감독도 한국 투수의 훌륭한 투구와 유격수의 빛나는 수비에 졌다고 실토했습니다.

대만전을 극적인 승리로 마무리한 슬라이딩 캐치.

일본의 득점을 봉쇄한 전진수비와 홈 송구.

어제 미국의 공격을 봉쇄한 직선타 수비.

특히 치퍼 존스의 강습타구를 주저앉은 채로 병살처리한 모습은 훌륭한 유격수가 팀을 얼마나 강하게 만드는지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내야수비가 대단하다.

병살처리 될 타구로는 안 보였는데...

한국이 미국의 득점기회를 무산시켰다.

기자: 맞붙는 팀마다 실력을 인정한 그물망 수비.

박진만이 한국 무패행진의 숨은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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