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박진만 시즌7호 끝내기홈런 | ||
[스포츠서울 2004-06-10 00:00] | ||
위기 뒤에 찬스라는 말이 딱 맞아떨어졌다. 1-1 동점이던 9회초 LG는 박용택의 우익선상 2루타와 조인성의 볼넷으로 2사 1·2루를 만들었다. 다급해진 현대는 특급 마무리 조용준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조용준은 최만호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해 2사 만루가 됐다. 총알 같은 타구였지만 거리가 너무 짧아 2루주자가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이 상황에서 대타 박기남이 허무하게 삼진으로 물러나 찬스가 무산됐다. LG는 허탈해졌고 현대는 기가 살았다.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진만은 초구 볼을 잘 고른 뒤 2구째 노리던 몸쪽 직구를 강타해 좌월 끝내기 홈런을 터뜨려 팀에 짜릿한 승리를 선사했다. 현대 선발 오재영은 비록 승리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지만 8이닝을 4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수원 | 이환범기자 white@ ▲현대 최근 6연승. ▲현대 박진만 시즌 7호 끝내기 홈런. ▲현대 조용준 시즌 6승16세이브로 다승 공동 3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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