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호영 기자] 2006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후보자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야구위원회는 1일 각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선정하는 골든글러브 후보자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후보명단을 살펴보면 정규리그 2위팀 현대가 9명으로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했고 한국시리즈 우승팀 삼성은 8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투수 부문 후보에는 '정규리그 MVP' 류현진(한화)과 '아시아세이브왕' 오승환(삼성) 등 8명이 이름을 올렸다. 유격수 부문에는 한국시리즈 MVP 박진만(삼성)과 최근 군에 입대한 손시헌(두산) 등 5명이 경쟁한다.
골든글러브는 투수 포수 유격수 등 8개 포지션에서 10명의 최고 선수를 뽑는다.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기자단, 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366명이 투표를 통해 46명의 후보자 중에서 결정된다.
삼성PAVV 프로야구 2006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오는 11일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있을 예정이다.
▲ 각 부문별 골든글러브 후보 선수 명단
△ 투수
오승환 권오준(이상 삼성) 구대성 류현진(이상 한화) 전준호 박준수(이상 현대) 랜들 정재훈(이상 두산)
△ 포수
진갑용(삼성) 김동수(현대) 홍성흔(두산) 강민호(롯데)
△ 1루수
김한수(삼성) 김태균(한화) 이숭용(현대) 장성호(KIA) 안경현(두산) 이대호(롯데)
△ 2루수
고영민(두산) 정근우(SK) 박현승(롯데)
△ 3루수
조동찬(삼성) 이범호(한화) 정성훈(현대)
△ 유격수
박진만(삼성) 차화준(현대) 손시헌(두산) 이대수(SK) 박기혁(롯데)
△ 지명타자
양준혁(삼성) 이도형(한화) 서튼(현대) 이재주(KIA) 김재현(SK) 호세(롯데)
△ 외야수
박한이(삼성) 조원우 데이비스(이상 한화) 송지만 이택근(이상 현대) 이용규(KIA) 이종욱(두산) 박재홍 이진영(이상 SK) 이병규 박용택(이상 LG)
[정규리그 MVP 류현진(왼쪽)과 한국시리즈 MVP 박진만(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